|
고진영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최혜진(19)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루키 선수가 공식 대회 데뷔전에서 우승한 건 지난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베벌리 핸슨(미국)이 마지막이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올 시즌 시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당시 그는 LPGA 투어 멤버 자격이 없었다.
고진영의 신인왕 경쟁자 해나 그린(호주)은 10언더파 278타 3위를 기록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5언더파 283타 공동 1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