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남동생 교통사고로 뇌 다쳐, 30년 넘게 투병 중”

  • 등록 2020-07-14 오후 4:35:54

    수정 2020-07-14 오후 4:49:0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서 30년 넘게 투병생활을 이어온 남동생의 이야기를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김원희 가족사 고백. (사진=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14일 첫 방송 예정인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다.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감과 위로, 힐링을 전하며 매회 ‘소통 전문가’와 ‘지식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힐링 강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특별한 청중들을 초대해 그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과 지식을 선물하는 특별 맞춤형 강연쇼다.

첫 방송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 지식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부부의 세계-소통의 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발달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의 사연을 듣던 중 폭풍 눈물을 쏟아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원희는 “청중분의 어려움에 너무나 공감한다. 나에게도 30년 넘게 투병 중인 남동생이 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김원희는 “남동생이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쳤다”며 “딸 넷이 있는 집에서 얻은 남동생이라 각별히 신경을 썼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에 모두 충격이 컸다. 합병증까지 생겨 아픈 기간이 길어졌고, 부모님께서도 점점 나이가 드셔서 동생 돌보는 것을 버거워하셨다”고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을 대신해 자매 넷이서 동생 돌보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 나는 ‘목욕 봉사’를 맡았는데, 누나로서 남동생을 씻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애써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MBN ‘가치 들어요’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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