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 학폭 가해자, SNS에 후배 사랑하는 척" 일침

  • 등록 2021-02-19 오후 2:35:22

    수정 2021-02-19 오후 2:35:22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자신의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놓으며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19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하며 관련한 생각과 소신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화제의 키워드 ‘여자 배구’에 대해 조명했다. 전민기는 “이것 관련해 학교폭력이 같이 언급되고 있다“라면서,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 이슈를 소개했다.

전민기는 “체육계나 연예계의 학교폭력은 매년 나오고 있다. 착하게 살지 않으면 과거 잘못된 행동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는 “학교 내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저도 돈도 뺏겨보고 많이 맞아봤다. 가방, 신발, 돈을 다 뺏기고 삼색 슬리퍼를 신고 진흙탕을 걷다가 선생님을 만나서 얘기했다. 그 선생님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그 친구들을 찾으러 다닌 적 있다”라고 회상하며 “당한 분들이 많은데 얘기를 안 하는 것뿐”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또 “자기가 과거에 그런 짓을 안 한 척하는 사람이 있었다. SNS에 청렴결백하고 후배들을 사랑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그따위 짓을 하면 안 된다”라고 꼬집으며 “운동을 하다 어떤 친구가 나태하고 실력이 없으면 다른 거 하라고 하면 된다. 왜 때리냐”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사람이 사람을 손찌검하고 때리는 건 절대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많이 맞아본 입장이라 할 얘기는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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