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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측은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회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게는 ITC를 발급하지 않는다.
지난 2월 이다영과 이재영 자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흥국생명과 배구협회는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폭로 내용에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반성하고는 있지만 실제 있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되면서 자신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구 팬들은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설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배구 하기 어려우는 해외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학폭 문제가 다 해결 안 된 거 아닌가?”, “쌍둥이들이 고소한다고 그러지 않았었나”, “이미 다 짜고친 거 아니냐”, “이재영은 그대로 복귀하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의 선수등록마감일은 오는 30일까지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다영의 이름을 등록한다면 그리스 리그 이적은 무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