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박인제 감독, '엘리멘탈' 피터 손 만났다…한국형 정서로 통하다

  • 등록 2024-01-31 오후 6:06:32

    수정 2024-01-31 오후 6:06:3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의 만남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전 세계 극장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두 감독은 스페셜한 대담을 통해 연출관을 공유했고, 그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 노미네이트된 두 작품 ‘무빙’의 박인제 감독과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이 스페셜한 만남을 가졌다. 한국적인 문화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작품에 적절히 녹여내며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두 감독의 이야기는 미국의 저명한 매거진 ‘Entertainment Weekly’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영상에는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었던 ‘무빙’의 박인제 감독과 2023년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의 흥행 신화를 달성한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이 만나 한국의 문화들이 녹아 있는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작품의 비주얼을 구현하는 방법과 캐스팅 과정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나눴다. 두 감독은 ‘무빙’과 ‘엘리멘탈’에 녹은 한국적인 정서에 대한 이야기로 대담을 시작했다. 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을 막 끝내고 동생의 강력 추천으로 ‘무빙’을 보게 된 계기부터 그 안에 담겨있는 다양한 한국의 문화들과 자식을 향한 부모들의 사랑과 고생 등이 “제가 ‘무빙’을 사랑하는 이유” 라고 전했다. 박인제 감독은 “‘주원’이 ‘지희’의 장례식에서 우는 장면이 있다. 장례식 자체가 굉장히 한국적인 문화였지만 캐릭터들의 과정을 모두 같이 쭉 지켜보며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눈물을 함께 흘리는 모습을 보고 어느 나라의 문화보다는 정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작품 속 녹아있는 문화와 정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두 감독은 전혀 다른 두 장르의 제작 과정에 대해서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박인제 감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를 어떻게 만드는지, 이민자의 이야기를 어떤 확신으로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피터 손 감독은 “아빠와 딸, 물인 남자 그게 핵심이었다. 우리가 캐릭터를 재밌고 매력적이고 공감가게 만들 수 있다면 흥행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면서 ‘엘리멘탈’에서도 결국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요소들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피터 손 감독은 “‘주원’과 ‘지희’의 스토리를 제일 좋아한다. 두 사람의 로맨틱한 에피소드 속에서 ‘주원’의 복도 액션씬이 등장한다. 이런 장면을 감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무빙’ 속 명장면의 탄생 비하인드를 질문하며 두 감독은 각각의 작품 속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나눴고, 이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퍼지면서 전 세계 팬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두 감독의 대담 영상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의 공식 사이트 및 디즈니+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무빙’ 네이버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모든 에피소드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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