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무한도전' 5년 만에 하차 확정.."당분간 6인 체제"(전문)

  • 등록 2014-04-23 오후 4:33:29

    수정 2014-04-23 오후 4:43:17

리쌍 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리쌍 멤버 길이 음주운전 물의로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MBC는 23일 길의 하차가 결정됐음을 공식화했다. ‘무한도전’은 MBC를 통해 “길이 제작진에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며 “제작진은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길은 지난 2009년 ‘무한도전’ 새 멤버로 합류해 5년간 함께 했다. 그는 2012년에도 한 차례 ‘무한도전’에서 하차의 위기를 겪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과 추진했던 ‘슈퍼7 콘서트’가 상업성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철회한 바 있다.

서울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면허가 취소됐다.

다음은 ‘무한도전’ 입장 전문

우선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4월 23일 새벽 ‘무한도전’ 출연자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에 시청자 여러분이 느낄 실망감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하기에 저희 제작진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길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 길이 출연한 부분을 최대한 시청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중하게 조율해서 방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리며, 앞으로는 시청자 여러분께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잊지 않고 더욱 더 성숙한 ‘무한도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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