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공식사과 "항공권 협찬 불만글 게재, 경솔했다"

  • 등록 2014-10-30 오전 11:19:57

    수정 2014-10-30 오전 11:21:3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이 항공권 협찬 불만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팝핀현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팝핀현준/ 팝핀현준 SNS
이어 자신이 지난달 16일 항공권 협찬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판핀현준은 “저는 지난 9월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계실 교포 분들을 위해 즐거운 맘으로 출발을 결정했습니다”라며 해당 항공을 타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리고는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 되지않았고 그로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됐습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팝핀현준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 협찬이다.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클래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는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라는 불만글과 함께 항공권 사진을 공개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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