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임스는 전날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패한 후 “클리블랜드는 현 시점에서 전력이 매우 약한 팀”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4쿼터 중반 벤치에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20점 차 가까이 벌어진 점수 차에 바닥만 지긋이 바라보던 그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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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5승 7패(승률 41.7%)로 동부컨퍼런스 7위를 마크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제임스는 여태껏 이렇게 좋지 못한 출발을 한 적이 없다. 지난 여름 우승을 목표로 고향으로 돌아왔기에 실망감은 더욱 크다.
제임스는 25일 열릴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지만, 현 시점에서 클리블랜드는 결코 강팀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팀의 암울한 상황을 지적한 제임스는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결코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경험이 쌓이면 전력은 나아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ESPN은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5on5’ 코너를 통해 클리블랜드의 전력을 분석했다. 전문가들 5명 중 4명은 현 시점 우승후보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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