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에만 통하는 인기 척도..4년 명맥의 8할은 '논란'

  • 등록 2015-07-06 오전 10:37:51

    수정 2015-07-06 오전 10:37:51

쇼미더머니4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논란은 프로그램의 인기와 관심을 반영하는 잣대 중 하나다.”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는 시즌4까지 이어오며 이 같은 공식(?)을 보여준 실천 사례로 꼽힌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 없지만 논란이 양산되며 프로그램도 컸고, 프로그램이 커지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기도 했다.

‘쇼미더머니4’가 이번엔 ‘톱16’ 라인업 유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스포일러도 일종의 논란 중 하나라면 제작진 입장에선 마냥 곤혹이 아닐 수도 있다. 프로그램이 사랑을 받기 위해, 혹은 받았을 때를 위한 논란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게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공식입장이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 등엔 ‘쇼미더머니4’ 톱16 명단이 나돌았다. 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이 글엔 누가 누구와 한팀을 이룰지, 어떤 멘토와 어떤 참가자들이 뭉쳤는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Mnet 측은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어떻게 유출된 것인지, 유출된 내용이 사실과 맞을지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어도 ‘쇼미더머니4’의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반감될 마이너스 상황으로만 받아들일 순 없다. 맞으면 맞는대로 이들이 보여줄 퍼포먼스에 기대가 실리기 때문. 물론 누가 올라가고 떨어질지에 대한 긴장감을 기대하긴 힘들다. ‘쇼미더머니’의 관전포인트는 출연자 간 관계의 긴장감, 랩 배틀의 승패에 걸려있었던 만큼 이번 스포일러가 프로그램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직격탄이 될 우려는 덜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쇼미더머니4’는 Mnet이 선보인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로 4년째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타블로, 지누션, 버벌진트, 산이, 송민호, 뉴챔프, 지코, 릴보이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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