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는 왜 다시 김고은에 러브콜했나

tvN '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에 배우 김고은 확정
한차례 고사했으나 다시 러브콜 받아
충무로 블루칩, 안방극장에서도 통하나
  • 등록 2015-07-28 오후 1:26:13

    수정 2015-07-28 오후 1:26:13

배우 김고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김고은이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 결국 여자 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여자 주인공 캐스팅을 놓고 가상 캐스팅이 오가고 다수의 여배우가 물망에 오를 만큼 화제작의 주인공을 결국 꿰찼다.

김고은은 앞서 ‘치인트’ 출연을 고사했었으나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는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던 중 스케줄과 여러 가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했었으나 이윤정 감독의 확신 어린 러브콜과 스케줄을 재차 조정을 해주시는 배려에 최종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고 밝혔다.

출연을 확정했다가 하차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고사했던 작품에 다시 출연을 결심하기는 쉽지 않다. ‘치인트’처럼 캐스팅을 놓고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면 더 그렇다.

김고은을 붙잡으려는 이윤정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한 관계자는 “김고은이 ‘치인트’ 측에 출연을 고사한 후 이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삼고초려가 있었다”며 “웹툰 속 홍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데다 충무로에서 갈고닦은 연기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김고은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하나다. 영화 ‘은교’로 데뷔해 그 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모든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남다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안방극장 데뷔인 만큼 화제도 몰 수 있다. ‘치인트’가 김고은에게 욕심내는 것은 당연하다.

메가폰을 잡은 이윤정 감독은 “김고은은 이미 20대 초반 여배우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라며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 애초부터 염두에 두고 제일 처음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이다. 아직 보여주지 않은 김고은의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매력과 복잡한 심리묘사가 필요한 홍설 캐릭터를 버무린다면 웹툰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새로운 홍설이 탄생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작사 측 역시 김고은에게 무한 신뢰를 전했다. 에이트웍스 관계자는 “김고은과 함께하게 된 데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홍설이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치인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박해진이 남자 주인공역으로 캐스팅됐으며 김고은이 합류해 힘을 실었다.

10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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