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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 상호아에서 상대 선발 콜 해멀스의 92마일(148km) 투심 패스트볼에 속아 루킹 삼진을 당했다.
홈런은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 2루에서 해멀스의 89마일(143km)로 날아온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강정호는 이날 멀티히트에 힘입어 시즌 타율을 3할 8리까지 끌어 올렸다.
피츠버그는 9-1로 승리해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7승 19패로 내셔널리스 중부지구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