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칸타타 앞둔 박성현 “내게 의미가 큰 대회”

  • 등록 2016-06-01 오전 10:59:12

    수정 2016-06-01 오전 10:59:12

박성현(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성현(23·넵스)에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박성현은 오는 3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열두 번째 대회에 참가한다.

박성현은 작년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리다 이정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연장 접전 끝에 이정민에게 역전패했다. 박성현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내게 의미가 크다”며 “연장 승부까지 가서 아쉽게 생애 첫 우승을 놓친 기억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7승을 거뒀다. 이어 “컨디션이 좋진 않지만 샷 감이 나쁘지 않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며 “또 코스가 짧아 짧은 클럽을 잡을 홀이 많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24·BC카드)도 출격한다. 이정민은 올해 첫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후 톱텐에 5차례 들었다. 최근 2개 대회에서는 주춤했다. 이밖에도 고진영(21,넵스), 김민선5(21,CJ오쇼핑), 이승현(25,NH투자증권)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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