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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7일 인도 구르가온의 클래식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파나소닉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시브 카푸르(인도·12언더파 204타) 등 공동 2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만2000달러(약 8400만원)다.
아시안투어에 따르면 2002년생인 김주형은 이날 17세 149일의 나이로 우승, 2005년 더블A 인터내셔널 오픈 당시 친나랏 파둥실(태국)의 17세 5일에 이어 아시안투어에서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주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아시안투어에서 경기하는 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면서 “여기에 와서 경쟁하고 우승까지 한 건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