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남자골프 기대주 김주형,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 우승

  • 등록 2019-11-18 오전 9:53:48

    수정 2019-11-18 오전 9:53:48

17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7세 골프 기대주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7일 인도 구르가온의 클래식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파나소닉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시브 카푸르(인도·12언더파 204타) 등 공동 2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만2000달러(약 8400만원)다.

아시안투어에 따르면 2002년생인 김주형은 이날 17세 149일의 나이로 우승, 2005년 더블A 인터내셔널 오픈 당시 친나랏 파둥실(태국)의 17세 5일에 이어 아시안투어에서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주형은 6년 동안 필리핀에서 생활하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해 2부 격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활동하다 이날 아시안투어에서 우승했다.

아시안투어는 국내 또는 미국 PGA 투어와 달리 프로 전향에 나이제한이 없어 10대 선수들이 등용문으로 이용한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승열은 16세때 아시안투어를 통해 프로로 데뷔해 2008년 19세의 나이로 최연소 상금왕이 됐다.

김주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아시안투어에서 경기하는 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면서 “여기에 와서 경쟁하고 우승까지 한 건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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