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림, 갑질·조폭 폭행 사주 의혹 부인…"진실 밝혀질 것" [종합]

  • 등록 2021-05-31 오후 3:13:05

    수정 2021-05-31 오후 3:13:05

(사진=진아림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진아림(박세미)이 갑질 의혹 폭로에 앙심을 품고 조폭까지 동원해 폭행을 사주했다는 논란의 여배우로 자신이 지목되자, 이를 적극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진아림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죄, 협박죄, 명예훼손죄, 수서경찰서 사이버수사대 수서경찰서 형사2팀에 (사건을) 접수한 상태”라며 “허위로 기사를 쓰셨던데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지난 28일 여배우 A씨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남성 B씨가 한 남성에게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폭행을 당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자신이 SNS로 A씨의 갑질을 폭로하자, A씨가 이를 보복하고자 조폭을 동원해 폭행을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 등을 통해 해당 여배우 A씨가 진아림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고, 논란이 확산되자 진아림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진아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저는 연예인 협찬으로 홍보대사와 촬영일로 많이 바쁜 상태다.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 정말 힘든 상태”라며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저는 공인을 떠나 인간 박세미로 남들 앞에서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 저를 지지해주시는 박세미 13만 팬페이지의 팬분들이 소중하다”며 “누구의 갑질도 하지 않는다”라고도 덧붙였다.

오히려 자신이 한 안티팬으로부터 스토킹 및 협박에 시달린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진아림은 “손XX라는 사람이 먼저 제 팬이라며 연락이 왔다”며 “2018년도에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기에 팬이라 생각해 대답해준 것 뿐인데 그가 먼저 저에게 시비를 걸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후 그를 차단해서 모르고 있던 사이 그가 없는 말과 저에대한 욕 비방글,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를 하고 있었다. 제가 메시지에 대답했던 내용들을 캡쳐해 마치 저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처럼 만들어버리더라”며 “저는 클럽도 안가고, 협찬해준다고 해도 그런 곳 잘 안 간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잠도 못 자고 제 촬영일정에도 손실이 큰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진아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그는 “갑질도 아니고 조폭을 동원한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또 기사에 ‘조폭’으로 언급된 지인은 자신의 팬이라며 “팬들이 가서 진아림 팬이라 했더니 B씨가 욕설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쌍방으로 폭행이 난 건데 기사에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식으로 나왔다”고 꼬집었다.

한편, 얼짱 출신 진아림은 2016년 영화 ‘엄마 없는 하늘아래’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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