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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샘 오취리의 정부 산하기관 홍보대사 위촉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방송가에서 못보는데 정부기관 홍보대사?” “반성하고 있지 않은듯” “굳이 논란이 있었던 사람을 홍보대사로 하는 이유가” “꼭 샘 오취리일 필요가 있는지” 등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같은 여론과 관련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는 21일 이데일리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경솔했다”며 짧게 사과했지만 같은달 20일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의정부고 패러디 논란은)몇몇 불편러들 때문에 문제가 됐다”고 말해 재차 질타를 받았다.
샘 오취리는 지난 2019년 3월 자신의 SNS에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게재한 글에서 성희롱적인 댓글을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한 여성 누리꾼의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흑인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다른 인종의 남성과 관계하기 힘들다)’라는 성적 농담에 ‘Preach(동의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숙을 이어가던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을 개설하고 다시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