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활동 막아달라" 블록베리, 연매협에 진정서 제출

  • 등록 2023-02-01 오후 5:30:10

    수정 2023-02-01 오후 5:45:2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가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의 이적 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1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블록베리는 지난해 12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츄에 대한 연예 활동 중지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블록베리는 지난해 11월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하고 소속사에서 퇴출했다고 공표했다.

블록베리는 츄가 퇴출당하기 전부터 새 둥지로 택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측과 사전 접촉하는 계약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매협은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안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에 출석 통보를 했다. 이에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이날 연매협에 상벌위 출석 의사를 밝혔다. 츄가 직접 출석할지, 대리인만 보낼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매협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본 뒤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론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베리는 최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승소한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막아달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연매협에 추가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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