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부선이 난방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독학했던 자료들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 6개월간 독학했던 자료들. 고시공부나 할까 봐”라며 “관리소장, 입대위회장 웃기지 좀 마슈 어디서 순 어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부선이 난방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유관 기관에 협조 요청한 공문들과 스크랩한 보도자료, 이웃주민들에게 실시한 리서치자료가 담겨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 A씨가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김부선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김부선을 경찰에 고소해 ‘김부선 폭행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황을 밝히는 등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김부선 사건 담당 경찰 측은 “폭행 건에 대해서만 수사를 진행 중이다. 난방비 비리에 관한 안건은 이미 수사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김부선이 제기한 비리 문제는 성동구청에서 수사를 의뢰해 성동경찰서에서 지난 7월부터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