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연예팀] 영화 ‘케이프 피어’(1962)로 얼굴을 알린 미국 배우 폴리 버겐이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에 있는 집에서 20일(현지시각)사망했다. 향년 84세.
버겐은 1930년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태어나 가수 활동을 하다 1950년 ‘앳 워 위드 더 아미’로 영화에 데뷔했다. 1958년에는 드라마 ‘플레이하우스 90’으로 에미상도 받았다.
버겐은 스릴러 영화 ‘케이프 피어’에서 그레고리 펙과 부부로 출연했다. 최근작은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2007∼2008)이다. 가수와 배우를 넘어 화장품 라인을 출시한 사업가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