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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부산은 각각 공격수 김동섭(26)과 박용지(23)의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성남에서 부산으로 팀을 옮긴 김동섭은 전 국가대표 출신이다.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겸비했고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탁월한 득점 능력을 인정받은 감동섭은 2013년 성남으로 이적해 한 시즌 동안 14골을 만들어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올 시즌까지 리그 통산 기록은 140경기 출장, 40득점을 기록 중이다.
183cm 70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용지는 측면과 중앙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100m를 11초 초반에 끊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김학범 감독은 “박용지는 빠른 발과 유연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다. 어리지만 우수한 기량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기 때문에 우리 팀에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