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월드컵’ 활강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르웨이의 셰틸 얀스루드가 시상식에서 손가락으로 스키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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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얀스루드는 6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월드컵 활강 경기에서 1분41초38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릴 2857m의 코스에서 처음 열린 대회다.
얀스루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활강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세계 최고의 스키선수다. 지난해 스키 월드컵 활강 부문에서 종합 1위에 오른 얀스루드는 지난 4일과 5일 공식연습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얀스루드가 스키 월드컵 활강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6번째다. 평창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과시하며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도미니크 파리스(이탈리아)가 1분41초58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1분41초79의 스티븐 니먼(미국)이다.
7일에는 슈퍼대회전 경기가 열린다. 슈퍼대회전에는 한국의 김현태(25·울산광역시)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