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제2의 전도연? 부끄럽지만 닮고 싶다"

  • 등록 2012-02-07 오후 1:14:23

    수정 2012-02-07 오후 1:47:06

▲ 김민희(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배우 김민희가 전도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7일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화차`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민희는 영화 `화차`에서 여주인공 강선영으로 분해 연기인생 최초로 악녀에 도전했다. 이런 이유로 `하녀`의 전도연 등과 비교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민희는 "전도연 선배는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존경하면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나.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부끄럽지만 노력해서 전도연 선배처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하는 이선균은 "전도연 이야기는 촬영장에서 내가 가장 먼저, 많이 했던 말"이라고 거들었고, 조성하는 "이번 작품에서 김민희 씨가 정말 깜짝 놀랄만한 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민희는 `화차`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감독에게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사건의 열쇠를 쥔 미스터리한 여인 강선영 역을 맡아 다면적인 모습을 보인다.

김민희는 "연예계 생활을 한지 12년째인데 이렇게 강렬한 캐릭터는 처음"이라며 "화제가 된 반라 포스터도 선영이라는 캐릭터를 보여주자면 당연히 해야 하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화차`는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약혼녀,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3월8일 개봉한다. ▶ 관련기사 ◀ ☞`화차` 이선균 "결혼하니 베드신 느낌이 달라" ☞[포토]김민희 `치명적인 각선미` ☞`화차` 변영주 감독 "`해품달` 국화차 대신 녹차를..." ☞[포토]조성하 `내가 바로 꽃중년` ☞[포토]이선균 `로맨틱 전문 배우의 미소` ☞[포토]김민희 `노출 방지용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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