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신현준 "바보 캐릭터? 스트레스"

`카인과 아벨`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
  • 등록 2012-05-23 오후 2:49:27

    수정 2012-05-23 오후 2:50:17

▲ 신현준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신현준이 "동네 바보 캐릭터가 사실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23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유현미 극본, 윤성식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조금만 어떻게 해도 기봉이 같다는 소리들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신현준은 드라마에서 바보 행세를 하는 이강산 역을 맡았다. `각시탈` 이강토(주원 분)의 형 캐릭터다.

신현준은 "허영만 작가 만화를 봤을 때 드라마나 영화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섭외 전화왔을 때 1분도 안 돼 바로 하겠다고 했다"는 후일담도 들려줬다.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지난 2009년 `카인과 아벨`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기대도 당부했다. 신현준은 "`각시탈` 캐스팅 기사가 나가고 목욕탕을 갔는데 할아버지께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시더라"며 "`각시탈` 만화는 추억이 있는 만화인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각시탈`은 일제 강점기,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강토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액션 대작이라 방송가의 기대도 사고 있다.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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