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심경 "'어벤져스2' 못지않게 '디워2' 잘 찍겠다" 출사표

  • 등록 2014-04-05 오후 7:33:09

    수정 2014-04-05 오후 7:33:09

△ 개그맨 심형래가 ‘디워2’를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 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영화감독 겸 개그맨 심형래가 영화 ‘디워2’로 재기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심형래는 최근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 녹화에서 개인 파산 신청 이후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벤져스2’ 서울 촬영 현장을 직접 보니 예전에 LA 시내에서 탱크를 가지고 ‘디워’를 찍던 생각이 나 감개무량하다”며 “‘어벤져스2’ 못지않게 ‘디워2’도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심형래는 총 제작비 700억 원을 들인 영화 ‘디워’로 큰 흥행을 거뒀다. 당시 ‘디워’는 할리우드에서 입성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자신이 대표로 있던 영화 제작사 영구아트의 폐업과 임금 체불에 대한 피소 등으로 갑작스레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심형래는 지난해 개인 파산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한편 심형래의 근황은 오는 6일 밤 10시에 ‘전진배의 탐사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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