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故 유채영 마지막 가는 길 지키며 하염없이 눈물

  • 등록 2014-07-26 오후 3:40:21

    수정 2014-07-26 오후 3:40:21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현주가 친구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지켰다.

26일 오전 7시 40분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유채영의 발인식에는 남편과 유족을 비롯해 김현주, 김장훈, 그룹 DJ.DOC의 김창렬, 김경식, 김숙, 신이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장례식 3일 내내 빈소를 지켰던 김현주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김현주는 고인이 위암 투병 당시 가족 외 병간호에 나선 유일한 지인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한 측근은 “(별세 전) 유채영 씨가 눈을 한 번씩 뜨고서 가족, 김현주 씨와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유채영과 김현주는 지난 2005년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이복자매 사이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한편, 이날 고인의 운구차는 유채영이 투병 중에도 라디오를 진행하던 여의 MBC를 거쳐 인천 화장장으로 향했다.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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