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우즈벡·이라크·예멘과 같은 조..."만만한 팀 없다"

  • 등록 2015-09-12 오후 9:07:29

    수정 2015-09-12 오후 9:07:29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태용호가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만만치 않은 조편성을 받아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2일 카타르 도하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식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이라크,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과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림픽 대표팀 역대 상대전적에서 우즈베키스탄과는 6승1무1패로 크게 앞서있지만 이라크와는 2승 2패로 동률이다. 예멘과는 두 차례 싸워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그래도 개최국인 카타르에 시리아, 이란, 중국이 엮인 A조,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북한, 태국이 속한 B조 보다는 쉽다는 것이 신태용 감독의 평가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A, B조가 아닌 C조에 편성됐다는 점에서 괜찮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이 복병”이라면서 “이들과 한국까지 3팀 가운데 조 1, 2위가 나올 것이다. 만만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내년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드는 팀은 내년 리우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게 된다.

신 감독은 “나는 지난 1월에 (A대표팀 코치로서) 같은 대회 방식의 아시안컵을 치러 봤다”라면서 “그 느낌을 살려서 조별리그를 통과해야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첫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의 날씨 등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8강에서 어떤 팀을 만날지를 두고 고려하기보다는 일단 조 1위를 목표로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추첨 결과 A조는 카타르와 시리아, 이란, 중국이 배정돼 ‘죽음의 조’를 이뤘다. B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북한, 태국이 속했고 요르단, 호주, UAE, 베트남이 D조로 묶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