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포모어 징크스'도 깼다…벌써 트로피 8개

  • 등록 2016-02-17 오전 9:19:20

    수정 2016-02-17 오전 9:19:20

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에게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었다.

여자친구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시간을 달려서’로 벌써 8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15일 첫 미니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의 타이틀곡 ‘유리구슬’로 데뷔활동을 시작, 이후 7월 발표한 미니 2집 ‘플라워 버드’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데뷔 활동에서 빼어난 성과를 거둔 신인들에게는 ‘소포모어 징크스’가 따라붙는다. 2년차 징크스다.

여자친구의 기세는 그런 징크스가 장벽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음악방송뿐 아니라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 음원은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에서 2주 동안 정상을 지키며 롱런 중이다. 많은 선배 가수들의 신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우리는’이 차트 10위권에 재진입하는 역주행을 했고 데뷔곡 ‘유리구슬’ 역시 차트에 진입했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여자친구의 기세 앞에 여지없이 깨졌다.

여자친구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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