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PD "지성 신들린 연기, 대본연구에서 나온다"

  • 등록 2016-05-25 오전 10:33:20

    수정 2016-05-25 오전 10:33:20

‘딴따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홍성창 PD가 지성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홍PD는 최근 SBS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성의 신들린 연기는 철저한 대본연구에서 나온다”라며 “지성의 대본에는 모든 씬을 깨알처럼 분석한 메모와 밑줄 등 숱한 흔적들이 즐비하다. 이처럼 그는 단 한 씬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동작과 동선, 그리고 지문도 아주 디테일하게 분석하고는 연기에 임하는 데다 모니터링까지 철저하다”고 말했다.

홍PD에 따르면 지성은 촬영장에서 늘 대본을 들고서 연기를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극중 딴따라밴드의 멤버들인 공명과 이태선, 엘조에게도 애정이 어린 연기 조언을 하기도 했고, 동료배우인 혜리와 강민혁뿐만 아니라 전노민과 안내상, 정만식, 채정안 등도 배려해 인기만점이다.

홍PD는 “이처럼 연기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굉장히 세심하게 챙기는 걸 보고는 연출자인 나도 감탄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고, 심지어 순발력도 놀랄 정도로 뛰어나다”라며 “덕분에 지성은 신들린 연기를 펼치고 있고, 동료연기자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었다”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신석호의 롤러코스터같은 인생을 어쩌면 한 그릇에 다 담기에는 모자랄 수 있다”라며 “지성이 대본 속의 신석호보다 더욱 풍부한 신석호를 연기해내면서 그릇 자체를 넓혀놨다고 생각한다. 연출가로서 이 부분은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지성은 ‘딴따라’에서 KTOP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승승장구하다가 현재는 신생 망고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된 신석호 역을 연기중이다. KTOP의 대표 이준석(전노민 분)에 의해 인생의 쓴맛을 본 뒤, 그린(혜리 분)과 하늘(강민혁 분)을 시작으로 카일(공명 분), 연수(이태선 분), 재훈(엘조 분)과 함께 ‘딴따라밴드’를 결성해 재기를 노린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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