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측 “리차드 막스 도움은 사실…승무원도 헌신적”(인터뷰)

  • 등록 2016-12-21 오전 10:00:14

    수정 2016-12-21 오후 4:15:22

사진=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위기상황 대처 미숙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대한항공 측이 “승무원도 헌신적이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1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리차드 막스가 도와준 것은 맞다”면서 “난동 승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막스를 포함한 승객들이 도와준 것은 맞지만 승무원들 역시 헌신적이었다”고 말했다.

리차드 막스는 난동 승객이 비행시간 내내 난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의 대응은 관련 규정에 따라 문제없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승무원이 테이저건을 사용법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었다. 이에 대해 “절대 아니다. 제대로 교육을 받는다”면서 “난동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난동 승객은 과거에도 상습적으로 난동 부린 기록이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승객은 식사 중 언더락으로 2잔 정도 마시고 난동을 피웠다. 그 정도 알콜은 일반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동을 부린 승객은 20일 오후 6시 34분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붙잡혔으나, 주취(술 마신) 상태라는 이유로 귀가조치를 받았다.

전날 팝가수 리차드 막스는 SNS에 자신이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탑승했다고 밝히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승객이 다른 승객과 승무원을 공격했고, 승무원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 전혀 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승무원을 공격하는 한 남성의 모습, 이를 저지하는 일반 승객과 막스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막스에 따르면 난동 끝에 승무원과 두 명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다.

인천을 경유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려던 막스는 “대한항공이 자칫 치명적일 수도 있는 상황에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았다”며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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