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등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 도안 티 흐엉(28)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방송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추정된다. 용의자와 외모가 유사한 이 여성은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부른 후 퇴장했다. 그는 1차 예선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흐엉이 한류에 관심을 보였던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의 SNS로 보이는 계정에는 한국인 친구가 다수 있었으며 한글로 된 이모티콘을 사용하기도 했다. 또 제주도와 화성 등 국내에 머물렀을 가능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