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서 방출된 우완투수 유원상, kt에 새 둥지

  • 등록 2019-12-04 오후 3:10:08

    수정 2019-12-04 오후 6:16:25

kt wiz 유니폼을 새로 입은 우완투수 유원상. 사진=kt wiz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우완투수 유원상(33)이 kt wiz 유니폼을 입는다.

kt 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NC에서 뛰었던 유원상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유원상은 천안북일고를 거쳐 2006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이후 LG와 NC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야구 13시즌동안 선발 및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KBO리그 통산 394경기 출장해 771이닝을 던졌다. 통산 32승 51패 56홀드 6세이브 탈삼진 466개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내년 시즌 즉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중간 계투진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변화구와 좋은 구위를 가졌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kt 구단은 다른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보겠다는 선수 본인의 요청을 받아 들여 외야수 김진곤(32)의 보류권을 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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