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원 "건축학과 졸업해 직장생활…고민 끝에 연기로" [인터뷰]②

  • 등록 2020-03-02 오후 3:03:08

    수정 2020-03-02 오후 3:03:0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건축학과를 졸업해 2년 직장 생활을 했어요. 고민을 하다 결국 연기를 시작했죠.”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tvN ‘사랑의 불시착’ 배우 양경원이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배우 양경원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양경원은 “건축을 전공했지만 원래 춤과 노래를 좋아했다”며 “진로를 선택할 때도 건축과 연기를 놓고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양경원은 건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고지식한 사고를 했다”며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축을 선택하고 사회생활을 했지만 연기자는 어떤 삶일 지가 너무 궁금했다”며 “한시라도 빨리 시도해보고 아니면 돌아오든 다른 것을 하든 결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말마다 연기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퇴근 후, 주말을 이용해 연기 공부를 한 양경원은 결국 ‘다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사직서를 내고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양경원은 “뭔가 해볼 만해서 계속 하다가 2020년이 된 거다”고 웃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tvN ‘사랑의 불시착’ 배우 양경원이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무대에 오른 양경원은 “그때는 책임져야 할 것도 없고 쥐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놓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며 “그때 공연 쪽은 박봉이었지만 ‘돈을 쫓아서 일하지 말자’라는 주의였다”고 용기를 내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사랑의 불시착’ 표치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양경원은 ‘표치수’로 더 많이 불리는 것에 대해 “양경원이 세상에 막 알려지는 걸 그렇게 바라진 않는다”며 “그게 제 2의, 제 3의 표치수가 나오고 자리 잡는데 득이 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양경원’이라고 부르는 것을 한 번도 못 들었다는 양경원은 “표치수라고 알아봐주시는 게 고맙고 반갑고 뿌듯하다”고 웃었다.

양경원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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