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과거 만우절에도 '콘서트 실신→결혼 발표' 장난

  • 등록 2020-04-01 오후 6:18:00

    수정 2020-04-01 오후 6:18: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김재중이 코로나19 감염을 고백했다가 이내 만우절 거짓말이었다고 실토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만우절 장난까지 다시 공개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김재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인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한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만우절 장난임을 밝혀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
앞서 김재중은 지난 2014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안에 결혼한다“는 글을 올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한 소녀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만우절 장난임을 시사했다.

2017년에는 김재중이 대만 콘서트에서 앙코르 공연 도중 바닥에 쓰러져 공연이 중단된 사태가 일어났다. 하지만 잠시 후 음악이 다시 시작되면서 만우절 기념 김재중의 장난으로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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