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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18명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 3인은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합류하게 됐다. 최전방 스트라이크와 2선 공격수, 센터백을 선택하면서 포지션 안배에 신경썼다.
이들 3명 가운데 황의조와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의 요청을 받고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기꺼이 선택했다.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권창훈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 상무 입대를 염두에 두고 친정팀 수원으로 복귀한 상태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명단도 확정됐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가 뽑혔다. 수비수는 김민재를 비롯해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김진야(서울) 설영우(울산) 이유현(전북)이 선택받았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달 13일(상대 미정)과 16일(프랑스·서울월드컵경기장)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18명)
골키퍼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수비수 =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김진야(서울) 설영우(울산) 이유현(전북) 김민재(베이징)
미드필더 = 김동현(강원)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 정승원(대구) 이강인(발렌시아)
공격수 = 송민규(포항)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 권창훈(수원) 황의조(보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