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중' 장편 영화로 다시 본다…12월2일 개봉

  • 등록 2021-11-23 오후 6:39:11

    수정 2021-11-23 오후 6:39:1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를 탄생시킨 민규동 감독이 SF소설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를 영상화한 영화 ‘간호중’의 확장판을 통해 돌아온다.

‘간호중’(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은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를 보살피는 간병 로봇이 자신의 돌봄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 ‘간호중’은 지난해 ‘SF8’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드라마와 영화의 크로스오버 형태로 안방극장과 OTT를 통해 선보였다. 영화는 55분에서 79분으로 러닝타임을 늘려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영화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돌봄노동과 안락사에 대한 고민, 그리고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가 함께 이뤄지고 있는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한국형 SF로 재탄생했다.

‘간호중’은 내달 관객과 극장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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