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삼성뮤직, 엑소 이벤트 중단 "세월호 피해자 애도"

엑소(EXO)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삼성뮤직이 그룹 엑소의 컴백 이벤트를 잠정 중단했다.

삼성뮤직은 공식 홈페이지에 “온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명이라도 무사구조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엑소 스페셜 이벤트 및 팬 사인회 응모를 포함한 모든 이벤트를 잠정적으로 중단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삼성뮤직 측은 “이벤트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팬사인회에 응모했던 분들의 응모 정보는 유효하니 이벤트가 재개되면 정상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가슴 깊은 애도를 올리며 많은 실종자분들이 반드시 구조돼 돌아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엑소는 삼성뮤직과 함께 지난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EXO 컴백쇼’를 개최했다. 하지만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식 일정을 취소, 앨범 발매일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분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 음반을 기다리고 있는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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