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세비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 놓고 맞대결

  • 등록 2016-05-06 오후 2:58:40

    수정 2016-05-06 오후 2:58:40

통산 네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버풀(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스페인)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3-1로 스코어를 뒤집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7분에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간 리버풀은 후반 18분 대니얼 스터리지, 36분에는 애덤 랄라나가 한 골씩 보태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세비야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홈 2차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이로써 1차전 2-2 무승부를 더해 1승1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비야는 1-1 동점이던 후반전에 케빈 가메이로(2분), 마리아노(14분)가 연속골을 터뜨려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버풀과 세비야는 유로파리그와 인연이 깊다. 리버풀은 1973년과 1976년, 200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세비야는 2006년과 2007년, 2014년과 2015년 등 유로파리그에서 통산 최다인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리버풀이 세비야를 누르고 우승하면 세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는 팀이 된다. 두 팀의 결승전은 18일 스위스 바젤에서 펼쳐진다.

우승상금은 650만 유로(약 86억원이다) 우승상금이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인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훨씬 적은 액수다.

챔피언스리그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결승에 올랐다. 유로파리그 역시 스페인 클럽 세비야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올해 유럽 클럽대항전은 스페인의 독무대임을 재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리버풀만이 잉글랜드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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