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2에서 일본의 하나 다테(19·TEAM DATE)를 상대한다.
이예지는 프로 두 번째 경기까지 베테랑들과 싸웠다. 데뷔전에서는 시나시 사토코, 두 번째 경기는 와타나베 히사에가 이예지의 상대였다. 경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두 경기 모두 패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시모마키세 나츠키와 경기해 물 만난 물고기처럼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내내 시모마키세 나츠키를 압도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암바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연패 뒤 거둔 달콤한 첫 승이었다.
권영복 로드FC 실장은 “한국의 이예지와 일본의 하나 다테는 미래가 기대되는 여성 파이터들이다. 전적은 많지 않아도 실력이 뛰어나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투지도 뛰어나 그 어떤 경기보다 박진감 넘칠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