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동주’로 승승장구 박정민, 연상호 차기작 ‘염력’ 출연

  • 등록 2017-02-22 오전 11:25:45

    수정 2017-02-22 오전 11:25:4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동주’ 이후 박정민이 승승장구다.

박정민이 지난해 ‘부산행’으로 천만감독 대열에 합류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가제)에 출연한다. 박정민이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철거민을 돕는 인권 변호사.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루미(심은경 분)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정민은 지난해 ‘동주’에서 윤동주의 사촌형 송몽규 역으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황금촬영상 등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다. ‘동주’가 제작비 5억원의 저예산 영화에도 117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작품성뿐 아니라 대중성을 갖춘 영화로 평가받으면서 박정민을 향한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염력’(가제)뿐 아니라 윤여정, 이병헌, 한지민 등이 출연하고 JK필름에서 제작하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에도 출연을 하기로 한 상황. 오는 3월에는 독립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 개봉도 앞두고 있다.

‘염력’(가제)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된 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로 류승룡, 심은경이 먼저 출연을 확정했다. 류승룡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심은경은 ‘부산행’과 ‘서울역’에 이어 또 한 번 연상호 감독과 작품 인연을 맺게 됐다.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실사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는 ‘염력(가제)’은 오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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