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불고기 좋아해"

  • 등록 2012-06-14 오후 12:43:14

    수정 2012-06-14 오후 12:48:02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을 맡은 배우 앤드류 가필드(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새로운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가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해 불고기 예찬을 폈다.

앤드류 가필드는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인사한 뒤 불고기 이야기로 친근하게 말문을 열었다.

앤드류 가필드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불고기다"라며 "미국 L.A 한인 레스토랑에서만 먹던 불고기를 한국에서 제대로 맛보게 돼 기쁘다. 아름다운 나라, 도시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새로운 감독, 새로운 주연, 새로운 스토리 등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특히 토비 맥과이어를 대신해 스파이더맨으로 분한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의 신예 앤드류 가필드에 관심이 쏠렸다.

앤드류 가필드는 "스파이더맨은 50년 역사를 가진 캐릭터다"라면서 "배우로서 새로운 면을 덧씌우기보다 스파이더맨의 역사와 원작자의 창작 정신을 존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은 소감과 관련해선 "어릴 때무터 스파이더맨 옷을 입는 것이 꿈이었다"며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기존 스파이더맨 보다 잘생겼다"는 평가에는 크게 기뻐하며 다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인사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를 비롯해 피터 파커의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은 엠마 스톤, `악역` 커트 코너스 박사로 분한 리즈 이판,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 제작자 아비 아라드, 매튜 톨마치 등이 참석해 새로운 시리즈를 소개했다. 시리즈 4편에 해당하는 작품이자 처음으로 3D, 아이맥스(IMAX)로 촬영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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