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무한도전’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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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런던 갈 비행기표도 없다.”
김태호 MBC ‘무한도전’ PD가 2012 런던올림픽의 촬영에 대해 “정말 정해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17일 오후 3시 께 서울 여의도 MBC에서 취재진과 만나 “런던 올림픽 촬영 관련 말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준비된 게 하나도 없다”며 “비행기 표는 물론 숙소도 준비가 안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PD에 따르면 파업으로 지난 1월 가계약한 런던행 티켓을 지난 5월 께 놓쳤다. 김 PD는 “파업이 잠정 종료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 만큼 런던행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논의를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은 오는 28일(한국시간)개막한다.
MBC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지부(이하 MBC 노조)이 17일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해 ‘무한도전’은 오는 21일 정상방송이 유력하다. ‘하하vs노홍철 편’이 전파를 탈 가능성이 높다. 앞서 ‘무한도전’ 파업 전 마지막 방송이 ‘하하vs노홍철 편’이었기 때문이다.
김 PD는 “현재 촬영분이 ‘하하vs노홍철 편’과 ‘이나영 편’이 있다”며 “어떤 편을 내보낼지는 촬영분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오랫동안 ‘무한도전’을 기다려준 시청자를 위해 오는 21일 방송으로 인사를 전할 계획을 잡고 있다. 공식적인 녹화 재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