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산케이스포츠는 “이상화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며 “경쟁자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상화는 더욱 힘을 냈다. 넘볼 수 없는 빙속 여왕이었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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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초42의 좋은 기록으로 1차 레이스를 마친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도 37초2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러시아의 올가 파트쿨리나(합계 75초06)에 0.36초 앞선 기록이다. 또한 이상화의 2차 레이스 기록과 합계 기록은 대회 신기록이었다.
지난 2010년 밴쿠버대회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상화는 보니 블레어(미국, 1988~1994년), 카트리나 르메이든(캐나다, 1998~2002년)에 이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3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화는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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