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태국 공항 2500명 팬 운집.."한국서 온 그대, 만나자"

  • 등록 2014-03-31 오전 11:32:54

    수정 2014-03-31 오전 11:32:54

김수현 태국 공항 입국 현장의 모습.(사진=키이스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김수현이 태국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김수현은 지난 29일 오전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할 당시 이른 시간임에도 공항 안팎으로 몰려든 2500명(주최 측 추산)의 팬들을 만났다. 몇몇 팬들은 하루 전부터 수완나품 공항을 지키며 김수현의 입국을 기다리는가 하면, 공항 내부 수용 가능한 인원인 1500명이 공항 2층과 3층 난간까지 빼곡하게 둘러서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항을 빠져나가는 김수현을 위해 팬들이 스스로 서로의 손을 잡고 질서정연하게 줄을 맞춰서며 이동 통로를 만들어주는 배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항 내부로 들어오지 못한 1000여 명의 팬들 역시 청사 밖으로 수백 미터 줄을 지어 서서 차로 이동하는 김수현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수현은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눈인사를 전했고, 팬들은 김수현이 떠난 후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공항에 머무르며 반가움을 나눴다.

김수현 태국 공항 입국 현장의 모습.(사진=키이스트)
이날 김수현의 입국 소식을 전하기 위한 태국의 방송사와 신문, 잡지 등의 취재진들이 공항과 기자회견장에 모여들어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팬들의 함성과 태국 언론들의 취재 경쟁은 김수현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수현은 지난 30일 오후 태국 방콕 로얄 파라곤홀에서 태국 팬미팅(2014 Kim Soo Hyun Asia Tour 1st Memories in Bangkok)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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