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PGA AT&T 바이런 넬슨 첫날 공동 3위

  • 등록 2015-05-29 오전 10:49:43

    수정 2015-05-29 오전 10:49:43

제임스 한(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재미동포 제임스 한(34·한국명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제임스 한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단독 선두 스티븐 보디치(미국·8언더파 62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한은 지난 2월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개인통산 2승째츨 이루게 된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제임스 한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3번홀까지 2타를 더 줄였지만 이후 4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맞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는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7번홀(파5)에서도 이글을 잡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보기 3개에 발목 잡히면서 공동 8위(3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고향인 텍사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69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29)은 4오버파 74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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