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시티, 맨유 또 잡았다...리그 4위 도약

  • 등록 2015-08-31 오전 9:27:43

    수정 2015-08-31 오전 9:27:43

스완지시티의 바페팀비 고미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홈팬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성용이 교체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압했다.

스완지시티는 3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4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시즌 초반 2승2무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시즌에도 맨유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1로 승리한데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맨유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맨유는 앞선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한 뒤 4경기만에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리그는 이날 패배로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2일 뉴캐슬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9일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교체됐던 기성용은 3경기 만에 정규리그에 복귀했다. 0-1로 뒤진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3분 만에 맨유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루크 쇼가 올린 크로스를 후안 마타가 정확히 슈팅으로 연결, 스완지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투입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이같은 용병술은 대성공이었다. 기성용이 들어가기 전까지 미드필드 싸움에서 끌려갔던 스완지시티는 기성용 투입 후 공격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결국 기성용이 들어가자마자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어오던 ‘이적생’ 안드레 아예유가 머리로 골문 안에 집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아예우가 밀어준 패스를 바페팀비 고미스가 골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고미스가 살짝 밀어넣은 공이 골키퍼 발 밑을 지나 골라인을 넘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마이클 캐릭과 애쉴리 영, 마루앙 펠라이니 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선수 전원이 필사적인 수비에 나서 끝내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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