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근황 공개에 "그냥 좀 놔둬라" 반응

  • 등록 2015-11-19 오전 8:54:21

    수정 2015-11-19 오전 8:54:21

정형돈(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개그맨 정형돈의 일상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나타냈다.

18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한 기자는 “여러 목격담을 보면 정형돈 씨는 아내 한유라 씨와 함께 마트를 가거나 공연을 보는 등 일상적인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면에는 모자와 마스크, 안경을 쓴 정형돈이 아내와 함께 마트에 들른 사진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불안장애로 자유롭게 쉬고자 하는 사람을 이런식으로 쫓아가서 사진찍고, 거기다 방송으로 내보내고 싶은지 묻고싶다”, “그냥 편하게 쉽게 냅둬라”, “엄격한 도촬(도둑 촬영)이다”, “아픈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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