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빅토르 안 “올림픽 출전 금지 결정 불복” CAS에 제소

  • 등록 2018-02-06 오후 2:30:02

    수정 2018-02-06 오후 2:30:02

안현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에 불복하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문제를 제기했다.

AFP통신은 6일 CAS에 빅토르 안과 바이애슬론 안톤 시풀린, 크로스컨트리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 러시아 선수 32명이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CAS는 성명에서 이번 제소가 “이 선수들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청하지 않기로 한 IOC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한 소송”이라고 전했다.

IOC는 지난달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올림픽 참가 희망 선수 명단 500명 중 빅토르 안을 포함한 111명의 참가를 불허했다. 러시아는 결국 이들을 제외한 169명의 선수를 평창올림픽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s from Russia·OAR)’로 출전시켰다. 빅토르 안은 자신이 참가 명단에서 제외되자 IOC에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 달라. 정말 억울하다”고 항의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특정 선수가 그 명단에 없다면 위원회가 그런 결정을 내릴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CAS는 앞서 IOC의 도핑 관련 징계를 받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39명의 문제 제기 소송과 관련해 28명에 대한 징계를 ‘증거 불충분’으로 무효화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IO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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