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서남근, 추석장사씨름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 등록 2018-09-25 오후 5:12:26

    수정 2018-09-25 오후 6:19:17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서남균.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예’ 서남근(23·연수구청)이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서남근은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손명호(35·의성군청)를 3-1로 제압했다.

2017년 연수구청에 입단해 올해 열린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 2품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서남근은 문경에서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생애 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노렸던 손명호는 준결승에서 체력을 모두 소진한 탓에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한채 1품에 머물렀다.

서남근의 날이었다. 서남근은 예선부터 백두장사들을 잇달아 물리쳤다. 8강에서는 백두장사 4회, 천하장사 2회에 빛나는 이슬기(31·영암군민속씨름단)를 꺾은데 이어 4강에서는 2015 천하장사 정창조(26·영암군민속씨름)를 제압했다.

백두장사 결정전에선 백두장사 2회에 빛나는 손명호와 맞붙었다. 서남근과 손명호는 1-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판세가 기울어 진 것은 세 번째 판이었다. 세 번째 판에 들어선 서남근과 손명호는 정규시간 1분과 연장 30초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계체를 했다. 그 결과 서남근이 140.70kg로 146.70kg의 손명호보다 6kg 덜 나가 승리를 가져왔다.

네 번째판이 하이라이트였다. 손명호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위해 먼저 밀어치기를 시도해 주심 역시 손명호의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연수구청 한대호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비디오판독 결과 손명호의 손이 먼저 지면에 닿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남근의 승리가 확정됐다.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경기결과

백두장사 서남근(연수구청)

1품 손명호(의성군청)

2품 정창조(영암군민속씨름단)

3품 장성복(양평군청)

4품 이슬기(영암군민속씨름단), 최인호(정읍시청), 박정석(구미시청), 오정민(울산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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