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비상

  • 등록 2020-04-01 오후 7:22:09

    수정 2020-04-01 오후 7:22:09

일본프로축구 J2 리그 더스파구사쓰 군마 엠블럼. (사진=더스파구사쓰 군마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프로축구 J리그 1부와 2부 리그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J2리그(2부) 소속인 더스파구사쓰 군마는 1일 구단 홈페이지에 “수비수 후나쓰 데쓰야가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J1리그(1부) 빗셀 고베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에 이어 후나쓰가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후나쓰는 지난달 26일 밤부터 고열 등의 증세를 보였고, 30일 정상 체온으로 떨어졌으나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J1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가이시는 지난달 22일 함께 식사한 친구 세 명 중 한 명으로부터 29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30일 훈련에 불참하고 자택 대기를 한 뒤 31일 오사카의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지난달 24∼27일에는 팀 동료와 함께 훈련했다.

세레소 오사카에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이 뛰고 있으나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는 게 세레소 오사카 구단의 설명이다.

빗셀 고베에선 선수에 이어 직원 감염 사례도 나왔다. 고베 구단은 이날 “프로팀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J리그는 지난 2월 말 2020시즌을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라운드만 치른 뒤 중단했다. 이후 몇 차례 중단 기간을 연장해 현재 J1은 5월 9일, J2는 5월 2일 리그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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