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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리그(2부) 소속인 더스파구사쓰 군마는 1일 구단 홈페이지에 “수비수 후나쓰 데쓰야가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J1리그(1부) 빗셀 고베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에 이어 후나쓰가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날 오후에는 J1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가이시는 지난달 22일 함께 식사한 친구 세 명 중 한 명으로부터 29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30일 훈련에 불참하고 자택 대기를 한 뒤 31일 오사카의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지난달 24∼27일에는 팀 동료와 함께 훈련했다.
세레소 오사카에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이 뛰고 있으나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는 게 세레소 오사카 구단의 설명이다.
J리그는 지난 2월 말 2020시즌을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라운드만 치른 뒤 중단했다. 이후 몇 차례 중단 기간을 연장해 현재 J1은 5월 9일, J2는 5월 2일 리그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