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프로듀서는 '귀요미송' 단디… SD 측 "세러데이와 관계無" [종합]

지인 여동생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
당초 언급됐던 임영조, 이번 사건과 무관
SD엔터 "사건 후 떠나… 이후 행보 몰라"
  • 등록 2020-06-10 오후 1:42:46

    수정 2020-06-10 오후 1:49:0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귀요미송’ 등을 작곡한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본명 안준민)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초 언급됐던 음악 프로듀서 임영조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디(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디를 지난 9일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한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과 지인의 여동생 B씨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단디는 B씨와 언니가 각자의 방에서 잠들자 B씨의 방으로 건너갔고,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잠에서 깬 B씨가 현장에서 항의했지만, 단디는 성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또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나와서는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며 ‘미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가 제출한 증거자료에서 단디의 DNA가 발견되면서 성폭행 혐의가 드러났다.

단디는 국민송으로 불렸던 ‘귀요미송’을 작곡한 작곡가다. 또 걸그룹 배드키즈의 대표곡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자주 얼굴을 드러냈다. 단디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바 있다.

단디는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걸그룹 세러데이를 데뷔시켰다. 하지만 성폭행 사건 직후 SD엔터를 스스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SD엔터 측은 10일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음악 프로듀서는 단디가 맞다”며 “단디는 해당 사건 이후 회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그만두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회사를 떠난 직후 단디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끼며 “그룹 세러데이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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