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회장은 카이스트에 거액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통 큰 힙스터’로 소개됐다. 이 회장은 노벨상 수상자 배출과 과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카이스트에 766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어떻게 큰 금액을 기부하게 됐느냐고 묻자 “여러분도 아껴쓰고 낭비하지 않고 저축하면서 살면 된다.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스트에 기부를 한 이유에 대해 “서남표 전 카이스트 총장이 과학 발전과 국력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TV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의 추적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980년대 언론 통폐합 사건으로 기자 일을 그만뒀다는 이 회장은 퇴직금 500만 원으로 트렉터를 사서 낙농업을 시작한 뒤 부동산 임대 사업과 모래 채취 사업 등으로 큰돈을 번 뒤 근검절약을 실천했다고 밝혀 MC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퀴즈를 맞혀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제작진은 이 회장이 상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고 전했다.